[광주조대꽃집] 내가 상상한 꽃다발을 예쁘게 꾸려주는 조대꽃집 플라워스토리

처음 이 꽃집에 가게 된 것은 올해 벚꽃이 져가는 계절 이였다.
남자친구가 대학, 대학원을 지나오면서 했던 연구의 성과를 보게 되는 날이였는데, 졸업하고도 1년이 지나서야 보게될 성과를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가던 중 창문앞에 너무 예쁘게 핀 꽃이 있어서 저 꽃을 선물해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들어갔다.
밝게 인사해주시며
"어떤 꽃을 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셔서 창가에 꽃이 너무 예뻐서 들어왔다는 말에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 이후로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꽃다발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누구에게 선물할건지, 왜 선물하는건지, 어떤 색상과 가격대를 원하는지 물어보셨다.
보라색이 있는 핑크에 3~4만원대의 꽃다발을 원한다고 말씀드린 결과물이 이 꽃다발이다.

너무 마음에 들었고, 너무 예뻤다.
하루 이틀 전에 미리 말씀드렸다면 내 꽃다발에 쓸 꽃을 미리 준비 하실 수 있지 않으셨을까 싶었다.

원래 나는 꽃시장에서 꽃을 사서 선물하는 편이라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는게 어색했는데 플라워스토리에서 마음에 드는 꽃을 구매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좋았다!

-여자친구, 선물용 꽃다발 구매하는 팁-

누구에게 왜 선물하는지 말한다.
원하는 가격대를 말한다.
원하는 색상계열을 말한다.
꼭 넣고싶거나, 빼고싶은 혹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꽃이 있다면 말한다.
하루,이틀 전에 미리 예약한다.

이렇게 구매하면 모두 만족하는 꽃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내 남자친구도 꽃을 이렇게 사줬으면.....아니면 플라워 스토리에서 사거나...?ㅋㅋ
빼빼로데이에 꽃을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