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동 데이트] 친구들이랑 광천동에서 카페52에서 커피마시고 이차돌에서 저녁먹은 날

중학교 때부터 약 15년을 친구로 지내오면서 한 동네에 오래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하나둘 익숙한 동네를 떠나고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자주 만나기 어려운데,
마침 우리가 비슷한 지역에 머무르게 되어 시간을 맞춰 만나기로 했다.
셋은 광주 한명은 무안에서 오기에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가보고 싶었던 카페52에 가보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잡기 어려웠지만
5시쯤되니 사람들이 다 나가고 없어서 사진 한장 찍어 봤다.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유스퀘어점 이차돌에 갔는데
3~4인이 먹기 좋다길래 주문했는데 구성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메뉴판 찍는걸 깜박해서 뭘 주문했는진 잘 모르겠지만

고기4인분+구워먹는치즈+관자+초밥+쫄면2개+된장찌개 구성이였다.

분명 카페에서 나올 때 배는 안고프지만 밥먹을 시간이 되었으니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배가 고팠나보다… 음식 나오자마자
며칠 굶은 애들처럼 달라들어서 사진을 별로 못찍었다.

치즈는 진짜 맛있는데 구울 때마다 불판에 붙어서 조금 불편했다…
우리가 요령없이 구운걸까…

우리 4명인데 딱 8피스 나와서 2개씩 나눴다!

이렇게 싸먹으니 존맛탱….

쫄면이 2개나 나올줄은 몰랐는데 2개가 나왔다..
나 쫄면 별로 안좋아하는디……
게다가 쫄면이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였다.
차돌 된장찌개가 참 괜찮았는데
정말 차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뭔가 부스러기만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다음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고기랑 초밥, 가리비만 먹어야지..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