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 전율 정동하 X 소향 콘서트 후기

작년에 JTN에서 캣츠 관람을 위해 하게 된 멤버십..

이제 더 이상 서울에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연 보러 오게 되어 좋긴하다ㅎㅎ

이번에는 The Greatest : 전율 정동하 X 소향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처음가보는 KBS아레나! 진행요원분들께서 마스크 쓰고 이야기 하셔서 힘드셨을 것 같았다ㅠㅜ

그래서인지 방역관리가 확실했다!

 

공연 사진 촬영은 못하게 되어있어서 공연시작 전에 살짝 찍었다ㅎㅎ

 

정동하님은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개구지시고 귀여운 매력이 있으신것 같았다ㅎㅎ

옆집 초등학생을 보는 느낌...?

 

그리고 소향님은... 너무 멋지셨다.

원래도 본업을 잘하시는걸 알았지만

  

"위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을 들려주셔서

스토리텔링이 대단했다! 

그래서인지 1시간 내내 내 눈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중간에 이벤트로 결혼식을 올리시지 못한 부부에게 꽃다발도 선물하시고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직접 작곡?작사? 하신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편지 라는 곡이였는데

음원 나오면 너무 좋을 것같았다.

 

나도 떨리고 소향님도 살짝 떨림이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콘서트의 묘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자친구랑 나는 혹시 결혼식 못한 커플이 더 많았으면 어떻게 했으려나..

하는 감동파괴ㅋㅋㅋ

 

그래도 노래 한 곡 한 곡 마음을 울려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 20분 쯔음 남았을 때는 공연을 보고 나오는 인파에 조금 힘들어지거나

코로나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일찍 나왔다ㅎㅎ

그래도 서울까지 가서 본 콘서트가 기억에 남는 콘서트가 되어 너무 행복했다.